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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혼종 - 수능 한국사 20번

1) 언론 - 모든 이슈의 정쟁화 2) 여론 - 쉬우면 쉽다고 어려우면 어렵다고 난리 3) 당국 - 잘 낸거라고 자기변호하기 바쁨 "EBS연계율 70%, 교육과정 충실. 에헴!!" (덧: 킬러문항과 보나스 문제는 같은 이유 때문에 나옴. 사람들한테 이 구조를 납득시키든지, 아예 바꾸든지 하지 않으면 내년에도 비슷하게 반복될 이슈) 4) 역사 - 당백전 이번 정권에서 발행한거라고 선동하면 얼마나 낚을 수 있을까.

단상斷想 2020.12.05

'무상'에 관한 새로운 해석 - 스님의 하루

“직접 농사지은 배추와 우렁이 쌀입니다” - 스님의하루 (jungto.org) “직접 농사지은 배추와 우렁이 쌀입니다” - 스님의하루 2020.12.1부터 12.2까지 자재요양병원과 애광원 방문, 온라인 수행법회, 불교사상팀 회의 www.jungto.org "그런데 여러분이 새로 찾아온 또 다른 해설에 따르면, ‘아닛짜(Anicca)’는 무상을 뜻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원하는 것이 다 이루어질 수 없는데 마치 다 이루어질 수 있는 것처럼 잘못 생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서는 왜 원하는 것이 다 이루어질 수 없느냐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무상의 개념을 가져올 수는 있겠죠. 그러나 어쨌든 새로운 해설의 핵심은 객관적 진실인 ‘무상’이 부처님이 말씀하신 아닛짜가 아니라는 거예요. 내가 원하는 것이 다 이루어질..

“부끄럽고 수치스러웠던 일들이 자꾸 생각나서 괴롭습니다”

“부끄럽고 수치스러웠던 일들이 자꾸 생각나서 괴롭습니다” - 스님의하루 (jungto.org) “부끄럽고 수치스러웠던 일들이 자꾸 생각나서 괴롭습니다” - 스님의하루 2020.11.30 온라인 일요 명상, 겨울 땔감 준비, 배추 수확 www.jungto.org “지금 질문자가 괴로운 이유는 과거에 잘못한 것에 대해서 후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그렇게 못난 사람이 아닌데 그 못난 나를 내가 인정하기가 어려운 겁니다. 스스로 생각하는 자기는 잘난 사람인데 현실에서의 자기 모습은 생각하는 것만큼 따라오지 못합니다. 그래서 현실의 자기가 부끄러운 거예요."

수장고收藏庫 2020.12.04

루크레티우스가 그랬어... 사랑이란

“정념에 눈먼 모든 남자들에게 가장 흔한 결점은, 그들이 사랑하는 그녀들에게 그녀들이 갖지 않은 장점을 부과한다는 것이다.” 루크레티우스,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 -------------------------- 시험문제 내기 위해 지금까지 나눴던 자료를 다시 읽고 있다. 에피쿠로스 수업할 때 등장했던 인용문인데,고등학생들한테 별 얘길 다 했구나 싶다 ^^;; 루크레티우스는 사랑이란게 '욕망과 성적쾌락에 잘못된 견해가 덧붙여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소중한 사람한테 들려줘야겠다. "루크레티우스라는 철학자가 그랬어..."

단상斷想 2020.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