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고 싶어요” - 스님의하루 (jungto.org)
한 번 윤회하고, 두 번 윤회하고, 이런 표현을 자꾸 쓰는데, 부처님께서 사용한 윤회란 단어는 죽어서 소 되고 말 되고 그런 개념이 아니에요. 예를 들어 우리가 늘 화를 내다가 ‘아, 화가 날 이유가 없구나’, ‘화가 나와 남을 헤치는구나’ 하고 아주 깊이 파악하게 되면 그게 수다원과를 증득한 겁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어떤 경계에 부딪히면 자기도 모르게 화가 나게 되지만, 그 흔적이 남지 않게 금방 ‘어, 내가 놓쳤구나!’ 하고 그 마음을 거두어들입니다. 성인의 류에 들었지만 윤회는 계속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다가 어느 순간에는 다음에 한 번만 더 화를 내면 이제 화내는 것이 끊어지는 단계에 오면, 그것이 바로 두 번째 단계인 ‘사다함’입니다. 이것을 ‘일왕래’라고 해요. 윤회의 행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