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맞아 방문한 한강뷰의 호텔, 평소라면 엄두 내기 힘든 5만원 상당하는 케잌과 와인. 하지만 이런 인증으로는 인스타 세계의 가열찬 인증 대열에 명함도 내밀기 힘들었다. 한 편 생각해보면 기이하기도 했다. 글자 그대로 같은 하늘 아래 다른 호실에서 이렇게 똑같이 구도를 잡고, 장식물을 매달며, 행복을 전시하는 모습이라니!
'단상斷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민석과 연세대, 죄인과 판관? (0) | 2020.12.30 |
---|---|
코로나19로 세상이 바뀌어야 한다면 (0) | 2020.12.28 |
산타할아버지가 찾아오지 않은 이유 (0) | 2020.12.26 |
베토벤 생파 (1) | 2020.12.19 |
정말로 하고 싶은 수업 (0) | 2020.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