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음을 행복으로 삼으면 기분 나쁨의 괴로움이 늘 따라올 수밖에 없습니다. 인도의 세계관에서는 즐거움이 극에 달한 상태를 천상, 괴로움이 극에 달한 상태를 지옥이라고 표현했어요. 즐거움과 괴로움 사이를 계속 돌고 도는 윤회가 곧 천상과 지옥을 돌고 도는 윤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 두고 ‘윤회전생(輪廻転生) 한다’고 말합니다. 윤회전생(輪廻転生)에서 벗어나려면 즐거움에 집착하지 말아야 합니다. 즐거움에 집착하면 필연적으로 괴로움이 따라옵니다. 즐거우면 심리가 들뜨고, 반대로 괴로우면 심리가 가라앉습니다. 즐거움과 괴로움은 마음을 편안하게 유지하면 피할 수 있어요. 평정심을 유지하면 마음이 들뜨지 않기 때문에 가라앉음도 자연적으로 막아집니다.

“즐거움에 집착하면 필연적으로 괴로움이 따라옵니다” - 스님의하루 (jungto.org)

 

“즐거움에 집착하면 필연적으로 괴로움이 따라옵니다” - 스님의하루

2021.7.3. 천일결사기도 생방송, 경주 남산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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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잔소리를 들으면 화가 나요” - 스님의하루 (jungto.org)

 

“어머니 잔소리를 들으면 화가 나요” - 스님의하루

2021.7.2. 정토대전 회의, 법사단 회의, 금요 즉문즉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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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해석이 애매했거든요. 그런데 새롭게 고집멸도(苦集滅道)를 해석해 본다면, 괴로움의 원인이 집착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 집(集)이고, 그 집착을 놓아버리면 괴로움이 없어져버린다는 것이 멸(滅)이고, 그런데 또 괴로움이 발생하니까 괴로움이 다시 일어나지 않으려면 늘 깨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 도(道)라는 겁니다.

‘이렇게 수행하면 괴로움이 소멸된다’ 하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기존의 해석은 부처님이 병의 치료에 대해 비유한 말씀과 그 뜻이 안 맞거든요. 기존의 해석은 ‘점수돈오(漸修頓悟)’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꾸준히 닦으면 괴로움이 소멸되어 깨달음에 이른다는 의미죠. 이것은 깨달으면 즉시 괴로움이 소멸되고 괴로움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점점 닦는다는 ‘돈오점수(頓悟漸修)’와는 다른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문즉설에서도 그렇죠. 괴로움을 자각해서 말하고, 그 괴로움의 원인을 알게 되고, 즉시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데, 다시 그 괴로움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지죠. 부처님이 대중과 대화했던 모습을 보면 바로 깨달음을 얻잖아요. 이에 따르면 ‘이렇게 수행하면 괴로움이 없어진다’ 하는 의미라기보다는 ‘괴로움이 재발하지 않도록 늘 깨어있도록 수행해라’ 하는 의미로 볼 수 있죠.”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나는 잘못되지 않았다'... 지적 각성 있어야 자존감 높아져" - 조선일보 (chosun.com)

"자존감 낮았다가 높아진 사람을 분석했더니 4가지가 있었어요. 첫째 지성. 합리적인 정보로 쌓은 분별력이죠. 둘째 도덕성. 남이 보기에도 괜찮고 스스로도 정직하게 느낍니다. 셋째 긍정정서. 의식적으로 네거티브를 덮을 수 있는 좋은 기억을 많이 쌓아요. 넷째 자기조절력. 인내와 몰입으로 작은 성취를 끌어냅니다. 이 4가지는 내가 노력하면 길러지는 것들이에요."

“자꾸 물러나는 마음이 들 때 어떻게 해야죠?” - 스님의하루 (jungto.org)

 

“자꾸 물러나는 마음이 들 때 어떻게 해야죠?” - 스님의하루

2021.6.28. 농사일, 전법활동가법회, 기획위 회의, 평화재단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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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반 여러분 오늘은 자자를 하는 날입니다. 여러분께서 평소에 저에 대해 보고 듣고 생각하면서 혹시 의혹이 있거나 의심이 있거나 혹시 잘못한 것을 본 적이 있다면 저를 위해서 지적을 해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그것을 받아들여서 참회하고 수행자로서 청정성을 다시 회복하겠습니다.’

 

“남의 눈치를 봐서 힘들어요” - 스님의하루 (jungto.org)

 

“남의 눈치를 봐서 힘들어요” - 스님의하루

2021.5.29. 화엄반 회향식, 행복학교 특강, 청춘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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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로 살면 비난받지 않고 살 수 있어요. 시키는 대로 말 잘 듣고, 아무런 감정 표현 안 하고 뭐든지 ‘예’, ‘좋아요’, ‘잘 봐주세요’ 하면 다 칭찬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애완견을 좋아하는 거예요. 사람은 자꾸 저항을 하고, 뭐라고 하기에는 또 귀찮잖아요. 그런데 강아지는 밥만 주면 말을 잘 듣습니다. 그러니 잘 보이고 싶다는 건 상대방의 애완견이 되고 싶다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저는 길거리에서 밥을 얻어먹고 살더라도 자유롭게 살고 싶어요. 질문자는 안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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