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와 접촉 후 걱정과 불안에 사로잡혀요” - 스님의하루 (jungto.org)

모든 사물에는 작용만 있을 뿐입니다. 가령, 자동차는 움직이기도 하고, 불도 밝히고, 소리도 냅니다. 그런 자동차를 보고 어리석은 사람은 자동차에 어떠한 실체가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차를 분해하고 나면 자동차에는 어떠한 실체도 없습니다.

그런데 부품을 다 모아서 정교하게 조립한 자동차는 움직이기도 하고, 불도 밝히고, 소리도 냅니다. 이런 모습을 보고 마치 그런 작용을 하는 주체가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되는데, 그것이 무지(無智)입니다. 그렇게 착각해서 이 차는 A차, 저 차는 B차 이렇게 실체가 있는 것처럼 분류하지만, 실제로 분해해 보면 거기에는 아무런 실체가 없습니다. 다만 부품들이 정교하게 조립되어서 거기에 움직이는 작용, 불을 밝히는 작용, 소리를 내는 작용이 있을 뿐입니다.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 후 걱정과 불안에 사로잡혀요” - 스님의하루

2021.7.17 천일결사기도, 경전대학과 불교대학 즉문즉설, 행복학교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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