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로 현실에 안주하는 사람, 다시 말해 자기만족에 겨워서 잘난 척하고 좀 건방진 사람은 이 병을 치료하려면 자기보다 잘하는 사람하고 비교해야 해요. 그래야 내가 부족한 줄 압니다. 부족한 줄 알아야 노력하게 됩니다.
내가 부족하다고 인식하는 것과 내가 열등하다고 인식하는 것은 전혀 성격이 달라요. 내가 열등하다고 인식하는 것은 욕심 때문에 생기는 거예요. 큰 것하고 비교해서 그걸 공짜로 얻으려다가 안 되니까 열등의식을 갖는 거예요. 반면에 내가 부족하다고 인식하는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키워나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부족하니까 그걸 채워야 하잖아요. 여기엔 열등의식이 전혀 없어요. ‘아, 내가 부족하구나. 그러니까 내가 연습을 좀 더 해야 하겠다’ 이렇게 가는 거예요. 반면에 열등의식이 되면 자꾸 죽고 싶다든지, 그만두고 싶다든지, 이렇게 부정적으로 가게 됩니다.
“잘 나가는 동료들과 자꾸 비교가 돼요.” - 스님의하루 (jungto.org)
'수장고收藏庫'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동] 푸쉬업 정자세(데스런) (0) | 2021.08.26 |
---|---|
108배 운동 후기 (0) | 2021.08.17 |
절 기도의 효과 (1) | 2021.07.30 |
무아의 의미 (상견과 단견) (0) | 2021.07.21 |
불교에서는 왜 모든 것을 괴로움이라고 하는가? (0) | 2021.07.08 |